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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한테 보내줄 명란젓을 챙겼는데, 공항에서 모두 폐기처분 됐어요..." 매년 미국 공항에서 벌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특히 자녀나 친지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한국 식품들이 규정을 몰라 버려지는 경우가 많죠. LA 공항의 한 세관 직원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져오는 식품 중 약 30%가 반입 금지 품목으로 분류돼 폐기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명란젓은 물론, 냉동 나물까지도 무사히 반입할 수 있습니다. 20년 넘게 한미를 오가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식품 반입 규정과 스마트한 포장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명란젓과 같은 젓갈류 반입 가능 여부
명란젓과 같은 젓갈류는 미국 세관에서 육류 또는 생선 가공품으로 분류됩니다. 젓갈류 반입은 대부분 금지되며, 특히 다음 조건을 주의해야 합니다.
금지 사유
- 명란젓, 새우젓, 오징어젓 등은 가공 방식에 관계없이 병해충 유입 및 질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식품으로 간주됩니다.
- 염장된 제품이라도 생선 성분이 포함된 모든 젓갈류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예외 상황
일부 상업적으로 제조되고 밀봉된 통조림 제품(예: 통조림 형태의 멸치젓)은 라벨에 성분표와 제조 정보를 명확히 표기한 경우, 세관에서 허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냉동 나물(데친 상태) 반입 가능 여부
냉동 나물은 일반적으로 가공된 채소로 분류되며, 생채소와 달리 일부 허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입 가능 여부는 상태와 포장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반입 가능 조건
- 데친 상태로 냉동된 경우: 해충이나 병원균 위험이 낮다고 판단되어 반입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상업적으로 포장된 경우: 상업용 포장(밀봉 상태)으로 제조된 냉동 나물은 반입 허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량 제한: 개인 용도로 가져가는 소량의 냉동 나물은 허용될 가능성이 있으나, 과도한 양은 금지될 수 있습니다.
반입 금지 조건
- 흙이 포함된 상태로 냉동된 나물은 병해충 유입 위험 때문에 금지됩니다.
- 포장이 불량하거나, 성분이 모호한 경우 세관에서 압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세관에서 통과될 수 있는 조건
1.명란젓 반입
-상업용포장된제품만가능
-진공포장필수
-세관신고서에;반드시신고
-제조일자,원산지표기 필요
2.나물류 반입
-건나물은 반입 가능
-흙이 묻어있지 않아야함
-가공처리된 상태여야 함
3.공통 주의사항
-세관신고서 식품 체크 필수
-원산지 표기 확인
- 상업용 포장 권장
식품 반입을 위한 꿀팁
- 대체품 활용: 명란젓 등 반입이 까다로운 품목은 현지에서 구입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한식 재료를 찾아보세요.
- 반입 가능 품목으로 짐 구성: 나물을 반입하고자 할 경우, 데친 후 깨끗하게 세척하고 밀봉 포장한 상태로 준비하세요.
- 반입 기준 확인: 출발 전 미국 세관(CBP) 홈페이지에서 최신 반입 규정을 확인하세요.
- 미국 여행 짐싸기 까다롭다 까다로워~ 하지만 짐 한 번 잘 못 쌌다가 공항에 붙들려서 벌금 무는 일은 만들지 맙시다!